사도행전 살피기 : 108

사도행전 17:30-34 / 복음전도의 반응

♥ 30절에서 바울이 ‘알지 못하던 시대’라고 했다.

이 ‘알지 못하던 시대’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즉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가 전해지기 이전을 뜻한다(참조, 마5:17).

바울은 이 말을 루스드라에서는 ‘지나간 세대’라고 표현을 했다.

그리고 ‘허물치 아니하셨다’는 말은 ‘눈을 감고 보지 않은 채 하시다’ 라는 뜻으로 루스드라에서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라고 표현을 했다(14:16).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해 듣지 못한 자들의 허물을 묵인하셨다는 것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가 아니라 오래 참으심을 의미한다.

이미 하나님은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창세로부터 만물 속에 그리고 사람 속에 있게 하셨다(롬1:19-20).

그럼에도 그들이 자기의 길, 즉 어두움의 일과 육신의 일(롬13:12-14)을 도모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었다(롬1:25).

이런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부끄러운 욕심과 그 상실한 마음을 그대로 내어 버려두셨는데 이런 방치는 결국 그들의 죄에 대한 형벌이요 심판이었다(롬1:24-32).

아덴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부활과 심판의 말을 듣고 나타난 반응은 세 가지로 볼수 있다.

① 복음에 대해 조롱하는 자들(32). 이들에게는 이 사실이 어리석게 들렸다.

② 다음 기회에 복음을 듣겠다는 사람들이다.

③ 복음을 받아들인 소수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옥토와 같은 좋은 땅과 같은 자들로(마13:23) 하나님의 나라의 특권을 누리는 백성들이다.

우리는 과연 어디에 속하는가 살펴보면서 신앙에는 결코 회색 지대가 없다는 것을 깊이 명심 해야 할 것이다(계3:16-17).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