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살피기 : 112

사도행전 18:2-3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남

♥ 바울은 고린도에서 본도 출신인 아굴라와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를 만났다.

바울이 그들을 만날수 있었던 이유는 바울과 그들의 업이 같았기 때문이다.

즉 바울은 전도 여행 중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천막 만드는 일이나 가죽 제조일을 하였기 때문에(20:34, 고전9:1-18, 고후11:7-12) 역시 고린도에서도 그 일을 하다가 같은 장막을 만드는 직업으로 그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원래 로마에 거하던 그들이 고린도로 오게 된 것은 유대인들의 폭동을 저지하기 위해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에게 로마에서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이었다(A.D.49-50).

이렇게 시작된 바울과 그들의 교제는 시간이 감에 따라 더욱 깊어졌다.

그들은 바울을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바울의 진실한 친구가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에서도 희생적인 수고와 봉사를 아끼지 아니하였다(롬16:3-4).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은 자기 유익을 위해서는 둔감해야 하지만 주의 영광을 위해서는 예민해야 한다.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