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17 / 소스데네 구타사건
♥ 갈리오가 유대인들을 재판 자리에서 쫓아내자마자 헬라인 군중들이 갈리오가 보는 앞에서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때린 사건이 발생한다.
이것은 총독이 유대 사회의 지도자들에게 베푼 냉대를 목격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는 헬라인들의 반유대주의 감정을 표출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헬라인들이 구타한 회당장 소스데네는 기독교로 개종한 회당장 그리스보(8절)와 함께 일을 했거나 그의 뒤를 이어 고린도 회당의 회당장이 되었던 인물일 것이다.
그가 고전 1:1에 언급된 소스데네와 동일인이라면 그도 그리스보의 뒤를 따라 역시 기독교인이 되었음이 틀림없다.
그런데 어떤 사본에는 소스데네를 때린 이 군중들이 유대인들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 입장을 따른다면 그들의 견해를 갈리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성난 유대인 군중들이 그를 때렸다고 볼 수 있다.
빛을 전하는 곳에는 언제나 어둠이 대적한다. 주를 위한 박해와 핍박은 하늘에 상이 크다고 했다(마5:11).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