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살피기 : 123 (행18:24-28)

사도행전 18:24-28 / 아볼로의 신앙개혁

♥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학문이 많은(헬/아네르 로기오스), 즉 교육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웅변가의 기질도 풍부했고 구약 성경에 정통한 자였다.

그는 일찍부터 예수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복음을 어느 정도 아는 수준까지 이르렀으며 열심히 예수에 관하여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그의 지식은 불완전했다(25).

그는 성령에 이끌린 것이 아니었으며 예수를 인격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단지 알고 있는 지식전달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세례를(2:1-4) 알지 못하고 요한의 세례만을 최고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하나님의 도를 자세히 알게 되었을 때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능력있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

이런 아볼로의 나중 모습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라는 바울의 말 속에 잘 나타나 있다(고전3:6).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경험하기 전까지의 열심은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 단지 인간적인 열정에서 나온 반쪽짜리 열심임을 알 수 있다(갈5:16).

그러므로 입으로는 그리스도께 향했다고 하는 우리의 열심히 성령인지 어떤 종류인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6:5, 잠3:5, 고전2:10)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