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11-12 / 바울의 능력 행함
♥ 바울이 에베소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11).
여기서 놀라운 능력이란 주로 병 고치는 능력과 악귀(惡鬼)를 쫓아내는 능력이었다.
누가는 바울의 능력이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병든 사람에게 얹기만 하여도 병이 낫고 악귀가 나가더라고 기록하고 있다(12).
이런 바울의 이적 기사는 혈루증 환자가 예수의 옷 가에 손을 대었을 때 병이 나았던 것(눅8:44)이나 베드로의 그림자만 덮여도 병자들이 회복된 사건(5:15)을 생각나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이적이 바울이 착용한 물건 자체의 어떤 신비한 효험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그 능력을 받아들인 병자들의 믿음을 통해서 발생했음을 인식해야 한다(마 9:2, 22).
바울을 통하여 나타난 이런 능력은 마술과 미신의 본거지인 에베소의 사람들에게 오직 하나님만 참신임을 나타내기 위함으로 보인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병 고치는 능력과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은사를 받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 이를 태만히 할 시에는 그 은사를 거두어 가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마25:24-30).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