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21-22 / 전도자의 자세
♥ 마술사들이 회개하고 그들의 모든 책들을 불사르는 사건(19)이 발생한 후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계속해서 로마로 갈 계획을 세웠다.
바울이 로마로 갈 결심을 한 것은 서바나로 전도 여행을 떠나기 앞서 로마 교회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자 했기 때문이었다(롬15:23-26).
뿐만 아니라 소아시아에는 다른 복음 전도자들이 세운 교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전혀 복음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유럽 전도의 거점으로 로마를 삼기 위함이었다.
이 같은 생각은 이미 다른 전도자가 복음을 전파한 곳에는 전도하지 않겠다는 그의 목회관과 일치한다(롬15:20).
결국 바울의 서바나 전도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훗날 그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의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방문 하였고(롬15:26) 죄인된 신분으로 로마 여행을 실현하게 되었다(28:16).
한편 바울은 이 계획을 실행하기 앞서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먼저 마게도냐로 파송하고 자신은 아시아에 얼마간 더 머물러 있었다.
우리는 이런 바울의 목회관을 보면서 오늘날 일신상의 평안과 호구지책을 위해 주를 위해 고생하는 자리로 가지 않으려는 일부 전도자들의 자세를 비교해 볼 때 이들의 신앙의 구조가 상당히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