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28-29 / 연극장의 소동
♥ 은장색들은 데메드리오의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28) 라고 외치면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런 지방색과 종교색이 짙은 감정적 선동에 우매한 군중들도 합세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갔다(29).
그들이 몰려간 연극장은 에베소의 동맥 구실을 하는 아카디안 대로의 동쪽에 있던 커다란 노천 극장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예수의 이름을 시험하므로 인해 악귀에게 혼이 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던 그들이다.
또한 마술사들이 자기들의 책들을 태우며 기독교인이 되었던 사실을 목격한 그들이(14-19) 은장색들의 선동에 이처럼 난폭해질 수 있음은 매우 아이로니칼한 일이다.
이와 같이 말씀에 기초한 신앙, 사탄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소유하기 위하여 날마다 우리의 모습을 성경이라는 거울 앞에 비추어 다듬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하여 계속 신앙의 성장을 위한 일에 게을리 말아야 한다(시11:6, 엡4:14, 약1:22-25, 요일2:26-27).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