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2 / 바울의 마게도냐 사역
♥ 바울은 소요가 그치자 제자들을 권면하고 마게도냐로 향했다.
고후2:12-13에 의하면 그는 마게도냐로 가기전에 드로아를 경유했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드로아에서 이전에 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을 조정하고 그 형편을 알고자 파견했던 디도를 만나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하자 비록 전도할 문이 열렸지만 고린도 교회에 대한 염려로 바울은 드로아를 떠나 마게도냐를 향했다.
그후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고린도로부터 돌아온 디도를 만나 그가 에베소에서 쓴 편지를 고린도 교회가 받아들이고 바른길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를 받는다(고후7:5-7).
이것이 고린도 전서이다. 그리고 이때 바울이 기뻐하면서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며 복음의 진리를 기록한 편지를 다시 고린도 교회에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고린도 후서이다.
바울은 마게도냐 지경을 다니면서 제자들을 권면했다(2).
마게도냐 지경은 이그나티우스 대로를 따라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를 경유하여 일루리곤의 남쪽 지역에 이르는 지역이다.
아마도 이 여행은 A.D.56년 여름부터 57년 하반기까지 약 1년 남짓한 시간이 소요 되었을 것이다.
바울이 이 기간 동안 관심을 가지고 실행한 것은 예루살렘의 곤궁한 성도들을 돕기 위해 헌금을 거두는 일이었다(롬15:25-32, 고전16:1-4, 고후8-9장).
그는 일찌기 수리아 안디옥 교회에서 헌금을 한 적이 있었다(11:27-30).
이 헌금은 한 몸을 이룬 교회에 대한 사랑의 행위였다.
이 헌금을 통하여 이방인 성도들은 예루살렘의 모교회에 대한 영적인 빚을 깨닫게 되고 유대 기독인들에게 이방인 교회들의 활동 신앙을 확실히 보여 줄 수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수해나 화재, 질병, 기근, 전쟁 화산폭발 등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교회가 앞장서서 섬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