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8-19 / 섬김의 자세
♥ 바울은 장로들에게 자신이 아시아에 들어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주를 섬겼는가를 말한다(18).
그는 유대인의 간계로 인해 발생한 시험을 참고 모든 겸손과 눈물로 주를 섬겼다고 했다.
유대인의 간계로 인한 시험은 바울이 에베소에 머물던 약 3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19장에 회당에서 유대인들이 비방한 것(19:7)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데살로니가에서 불량한 사람들을 동원해 소동을 일으킨 사건이나(17:5-7) 베뢰아까지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쫓아와 무리를 선동한 일(17:13) 그리고 고린도에서 갈리오가 아가야의 신임 총독이 된 것을 이용해 바울을 고소한 일(18:12-13) 등 다른 지방에서의 경우를 살펴보면 에베소 에서도 바울이 유대인들의 간계로 인하여 핍박을 받았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살전2:2).
그러나 바울은 그들을 대적하지 않고 인내하며 눈물을 흘리며 겸손히 하나님의 도우심 만을 간구했다(시142:1-7).
복음의 대적자들이 간계와 핍박이 심할수록 그것을 참아내기 위한 바울의 눈물과 겸손의 정도는 더욱 많아졌다.
이러한 바울의 삶은 오늘날 작은 손해에도 가해자를 용서하지 않으려 하고, 자신의 문제를 겸손히 아뢰며 눈물로 도움을 간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된다(참조7:60).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