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살피기 : 164 (행21)

사도행전 21장 /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울

♥ 전장에서 밀레도에 도착한 바울은 21장에서 예루살렘까지 여행을 계속한다.

그 여정을 살펴보면 밀레도, 고스, 로도, 바다라, 두로, 돌레마이, 가이사랴, 예루살렘 순이다(1-8).

그런데 제자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서 당할 바울의 고난을 생각하며 여행을 반대한다(4절).

그리고 또 선지자 아가보의 예언을 들은 사람들도 예루살렘행을 반대하였다(10-12절).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결박과 순교마저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13절).

바울은 실제로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더럽혔다고 모함을 받고, 그 누명으로 붙잡혀 매를 맞는 수모를 겪는다(27-30).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예루살렘에서의 순교가 아니라 이방 세계 전도를 위한 것이었으며 로마에서의 순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천부장을 통해 바울을 예루살렘의 성난 군중들로부터 건져내셨다.

바울은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졌으며(고후4:10),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었다(갈6:17).

그리스도를 실지로 경험한 사람은 내가 죽고 내 안에 예수 생명이 나온다.

그리고 그 예수 생명이 인생을 이끌어 간다.

우리는 21장을 통하여 삶의 최우선 순위를 복음 전파에 둔 바울의 담대한 신앙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세상의 조롱거리나 죄악에 패배하는 나약한 삶이 아닌 거룩한 일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이다.

오직예수!!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행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