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71

사도행전 15장 : 친교의 중요

♥ 야고보가 각성에 편지하기를 요청하는 것은(20) 이전부터 각 성의 회당에서는 안식일마다 모세의 글을 전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20절에서 야고보가 언급한 내용들은 이방인들이 모세 율법의 일부를 지킴으로써 유대인들과의 교제를 나누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들도 그와 같은 것들을 잘 알고 있다고 믿고 더 이상의 낯선 것을 명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함으로 논쟁의 불씨가 된 이방인의 교회 영입 문제는 자연히 해결되고 유대인과의 화합도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문제는 구원을 위해 할례가 필요한가 하는 문제와, 교회 내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의 친교를 위해 이방인들의 관습을 일부 제재하는 두 가지였다.

그중 전자는 부결되고 후자는 이방인의 자유를 옹호하는 것에 관해 남의 양심과 자유를 어떻게 간섭하느냐는 결론으로 그 제의가 가결되었다.

이때의 중심 문제는 신학적 대립이라기보다 교회 내의 화합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오늘날에도 교회의 불일치가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어떤 교리적인 이유가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적인 관계에서 서로 용서하고 양보하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