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77

사도행전 16장 : 디모데와 할례

♥ 바울은 더베를 거쳐 루스드라에 이르렀는데 거기서 디모데를 만났다.

디모데는 1차 선교 여행 때 그리스도를 믿게 된 제자(고전4:17)로 바울에게는 믿음의 아들이었다(딤전1:2).

디모데는 ‘하나님을 공경함’, ‘하나님의 영예’라는 뜻의 이름으로 그의 부친은 헬라인이고 모친은 유대인이었다.

그의 부친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지 않으나 모친은 유니게, 외조모는 로이스로 언급되어있다.

그는 두 사람의 신앙적 영향을 크게 받았다(딤후1:5).

그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가까이했으며(딤후3:15)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칭찬을 받을 만큼 성숙한 신앙의 인격자였다(2절).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시 그를 택하여 동행하도록 하였는데 그때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할례를 받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생각하여 그에게 할례를 받도록 하였다(3절).

한편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의 책임을 맡아(딤전4:11-12) 거짓 교사들과 싸우고, 교회의 직분자들을 선택하며, 교회의 규칙을 제정하는 등 교회 전반에 걸쳐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했다.

디모데는 사도의 대리와 같은 지위에 있었고 바울은 전도자로서의 디모데를 매우 신임하고 있었다(빌2:19-24).

그러나 디모데의 만년(晩年)에 관한 기록은 성경에서 발견할 수 없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에베소 교회의 감독으로 있을 때 로마 황제인 도미티안에 의하여 순교당하였다고 한다.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