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80

사도행전 16장 : 환상, 순종 (9-10)

♥ 바울은 드로아에서 한 환상을 보게 된다(9).

그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호소를 하게 된다(9).

이것은 단순히 꿈이나 허상이 아니라 실제였다(9:10, 10:3, 18:9).

바울 일행은 아시아 지방으로 가려고 했으나 두 차례에 걸쳐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6-7) 드로아를 거쳐 마게도냐 지방으로 가게 된 것이다.

이로써 최초의 유럽 선교가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7절에서 진로를 바꾸시고 곧바로 바울과 누가를 포함한 그 일행의 발걸음을 유럽 쪽으로 이끄셨다.

바울은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인정하고 그 지시를 따르게 된다.

이처럼 자신의 계획과 교회 지도자들의 관심사인 아시아 복음화보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유럽의 복음 전파 사명이 더 크고 귀한 것인 줄 알게 된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지와 계획을 묻어 버릴 수 있을 만큼 순종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이런 순종의 사람을 동역자로 삼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훌륭한 계획을 성취해 가신다.

사실 이러한 순종으로 유럽과 전 세계의 복음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는 ‘순종’이다(삼상15:22, 히5:9, 11:8, 13:17).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