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0-12 / 죽음에서 살아난 유두고
♥ 바울은 죽은 유두고를 살리기 위해 내려가 유두고의 몸위에 엎드려 그의 몸을 안았다(10).
이런 행동은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릴 때 자기 품에 그 아들을 안고 그의 거처인 다락으로 올라가 침상에 눕혔던 것(왕상17:21)이나 엘리사가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 위에 올라 엎드려 그의 입과 눈, 손, 몸에 자신의 입, 눈, 몸을 대었던 것(왕하4:34-35)과 유사하다.
바울의 행동은 사랑의 표현임과 동시에 자신의 몸 전체를 유두고 에게 내어 주어 그를 살리고 자기가 죽겠다는 대속의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라고 말했다.
이것은 유두고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의사인 누가가 이미 죽었다고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울의 말은 그가 껴안는 순간에 유두고의 생명이 돌아왔음을 나타낸다.
드로아 교인들은 살아난 유두고를 보면서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다(12).
왜냐하면 그들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날 때부터 소경 된 자가 누구의 죄로 인함이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고 하신 것같이(요9:2-3)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유두고를 통해 주의 능력과 사역과 임재를 나타내는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어려움에 처한 교회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나타내신다.
그것은 많은 이들의 신앙 간증으로 증명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특별 섭리를 경험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간증함으로 영광을 나타내며 그 기쁨과 위로를 나누도록 해야 한다(21:19-20).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