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45

사도행전 13장 : 성령의 보내심과 구브로사역

 

♥ 바나바와 바울이 성령의 인도 하심으로 안디옥 교회로부터 파송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배를 타고 구브로에 갔다.

실루기아는 지중해 동북쪽 모퉁이 수리아 연안에 위치해 있는데 오론테스 강 입구 북쪽으로 약 8㎞ 지점에 있었다.

안디옥은 여기서 내륙으로 4.8㎞ 떨어져 있다.

구브로는 길이가 224㎞, 폭이 69㎞에 이르는 섬으로 길리기아 남쪽 지중해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고 수리아 방향으로 뻗어난 큰 골짜기가 있다.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 섬의 살라미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였는데 그때 바나바의 생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다(5절).

살라미는 구브로 섬 동쪽의 중요한 성읍으로 B.C.58년 이후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상업 도시로 번성했다.

그러나 A.D.116년 트라야누스(A.D.98-117) 황제는 유대인의 반란을 계기로 이 성읍을 파괴하였다.

바나바와 바울은 예수께서 고향 나사렛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던 것처럼^(눅4:16-30)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섬을 첫 선교지로 정하고 복음을 전하였다(4절).

저자 누가는 교회의 확장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강조한다(4절).

그러므로 사명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감당해야 한다.

성령이 임하시고, 권능을 받고^(행1:8), 그 권능으로 사명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

오직예수!!

 

---

[누가복음 4:16-30]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사도행전1:8]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