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47

사도행전 13장 : 서기오 바울의 개종과 맹인된 엘루마

♥ 복음 전도를 방해하는 엘루마에 대하여 바울의 책망은 단호하다.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10)”라고 한 뒤에 그가 맹인이 되어 얼마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고 하였다(11).

바울이 엘루마의 눈을 멀게 한 것은 그들이 별과 구름을 보고 미래를 점치는 일을 하였기에 서기오로 하여금 마술사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무력할 수밖에 없는 자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9절에는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사울을 바울로 부르게 된 최초의 기록이 9절이다.

지금까지 누가는 바나바와 사울로 기록하였는데 이는 바나바가 모든 일을 주도적 역활을 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유대 이민자이면서 로마의 시민권자였다.

그는 '사울(שאול)'이라는 히브리식 이름과 '바울(Paulus, 파울루스)'이라는 로마식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두 가지 이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개심(改心)을 하면서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다는 말은 타당치 않다.

바울이 제1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구브로 총독 서기오 바울이 개종한 일은 크나큰 수확이다.

그 개종에는 박수 엘루마가 하나님의 일을 방해 하다가 저주를 받아 맹인이 되는 사건이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11).

우리는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