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살피기 : 140 (행 19:31-34)

사도행전 19:31-34 / 연극장의 소동

♥ 바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도록 권한 사람들은(31) 바울과 친구가 된 일부 아시아 관원들이었다.

이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을 가진, 부요한 가문의 일원으로서 로마 황제의 신전이 있는 각 성을 위하여 해마다 아시아에서 선임 되었다.

그들의 동맹은 정치적 권세 보다는 로마에 대한 숭배를 조장하며 로마에 유익을 도모하는 정치적 기능을 가진 반종교적 단체였다.

이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바울에게 호의를 베풀고 위급한 상황에서 조언한 사실은 그 당시 로마제국의 정책이 반 기독교적인 것이 아님을 시사해준다.

연극장에 모인 군중들은 저마다 이러니 저러니 하고 떠드는 바람에 장내는 온통 뒤범벅이 되어 무엇 때문에 모였는지 알지 못하였다(32).

단지 그들을 하나로 묶은것은 아데미 여신에게 불경스럽게 행동한 자들을 향한 분노였다.

이 분노의 감정은 반기독교적이요 반유대적이었다.

이런 감정은 알렉산더가 유대인들은 현재의 소란과 무관 하다는 변명을 하려고 했을 때 그가 유대인이며 아데미 여신을 숭배하지 않는 자라는 이유 만으로 대중들이 그를 물리친 사건에서 잘 나타나 있다.

오늘날도 우매한 대중들은 불의한 권력자들에 의해 갈바를 알지 못한 채 그저 휩쓸려 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어떤 일은 분명히 잘못된 것인데도 권력자들의 유익을 위해 불법을 합리화하는 오류를 범한다.

우리는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분명한 가치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시119:59, 109, 133).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