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97

사도행전 17:5-7 / 함정을 조심하라

♥ 유대인들은 바울과 실라를 고소하려고 계획을 했다(5-7).

이들의 고소 내용은 ① 로마 제국 안에서 국가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종교를 가르치므로 천하를 어지럽게 했고 ②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고 다른 임금 곧 예수라는 다른 왕을 선포했다는 죄목이다.

이 죄목 중 ①은 빌립보에서 귀신 들린 여종의 주인들과(16:20-21) 가이사랴에서 변사 더둘로가 바울에 대하여 고소했던 내용과 일맥 상통한다.(25:5).

또한 ②의 ‘임금’에 해당되는 (헬)‘바실레이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로마 황제를 지칭할 때 사용되기도 했다(비교/ 마16:28, 눅23:42, 벧전2:13,17).

따라서 유대인들이 바울과 실라에게 씌운 죄명은 로마의 평화를 깨뜨리고 로마 황제에게 대항한다는 국가 반역죄로서 이것이 접수될 경우 한치의 용서도 바랄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처럼 악인들은 올무와 그물과 함정을 놓고 성도가 빠져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뱀같이 혀를 날카롭게 하며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을 숨기고 있다.

이런 절대 절명의 순간에서 성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겸손히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것이다(시140:1-5).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