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엿보기 : 098

사도행전 17:5-9 / 고난 중에 복음의 행진

♥ 유대인들은 야손과 형제, 즉 성도 몇 사람을 읍장들 앞에 끌고 왔다.

그들은 야손의 집에 있던 바울과 실라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려 했으나 미리 그 두 사람이 피신하는 바람에 집주인인 야손과 거기에 있던 몇몇 성도들을 반역자들의 은닉죄로 끌고 온 것이다.

그들의 고소를 받은 읍장들(헬/ 폴리타르카스) 은 5명으로 구성된 데살로니가의 자치 단체에 속한 행정 장관들이었다.

그들은 바울과 실라, 야손에 대한 유대인들의 말을 듣고 몹시 놀랐다.

그 이유는 A.D.49년 로마에서 발생한 기독교인과 유대인들과의 반목과 모든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떠나도록 조처한 글라우디오 황제(41-54)의 칙령을 알고 있는 관계로 이 같은 소동이 데살로니가에서 혹시라도 재발견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대인들의 고소 내용은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증거가 불충분했기 때문에 읍장들은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었다(7-9).

그들은 그날 밤에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냈다(10).

그렇다고 복음 전파가 중단되거나 유대인들의 대적 행위가 중단된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바울은 서신으로 계속 그곳에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였고 성도들은 온갖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신앙의 꽃을 피웠다.

유대인들은 베뢰아와 예루살렘에까지 쫓아와 바울을 괴롭혔다.(13절, 21:27-28).

바울은 훗날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여러 차례 그들을 방문 하고자 했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라고 했다(살전2:18).

살리는 복음에는 가로막는 세력이 언제나 따라온다. 그러나 죽음을 이기고 세상을 이긴 복음은 승리했으며 계속 승리하게 될 것이다.

오직예수!!